‘스피치 인사이트’는 국내 언론이 인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발언과 국내 대중 여론의 SNS를 분석하여 그들의 발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치는지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통해 현재 사회의 이슈가 왜 화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며 대중 여론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해당 이슈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지난 주 초등학교 6학년인 막내가 같은 반에 확진자가 생겨 자가 격리 되었다. 다행히 PCR검사는 음성이었고, 다른 친구들도 모드 음성이었다. 벌써 두 번째다. 고민 끝
코로나 방역은 형평성이 중요하다.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선별 또는 차별적으로 허용하면 당연히 반발을 부른다. 특히 집회 및 결사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권리이고, 헌법 21조 2항에는 “언론ㆍ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ㆍ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실내 고척 돔 경기장에서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하는 것 중 코로나에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고척 경기장이 더 위험할 것이다. 그런데 경찰과 서울시는 지난 13일 민주노총의 집회신고에 대해 같은 장소에 만
지난 20년 간 시민활동가로 살면서, 수많은 ‘기자’들을 만났다. 단체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서울 ‘종로 경찰서’ 출입기자들과 자주 만났고, 탐사보도팀과 기획팀 기자들과도 함께 했다. 강의를 할 때는 전국에 있는 방송, 신문, 인터넷 기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사회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기자들에게 느낀 것은 ‘겸손’과 ‘열정’ 이었다. 기자들과 술자리를 해보면, 학창시절 사회적 부조리에 온몸으로 고민하고 행동했던 이들이 많았다.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 자체
‘스피치 인사이트’는 국내 언론이 인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발언과 국내 대중 여론의 SNS를 분석하여 그들의 발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치는지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통해 현재 사회의 이슈가 왜 화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며 대중 여론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해당 이슈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한국정치는 한 달 후를 예측하기 힘들다더니, 얼마 전까지 변방의 무소속 의원이었던 홍준표 후보가 야당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 분석 관점으로 보기 위해 뉴스와
지난 주말 아내에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아내가 다니던 운동시설에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PCR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가족에게 닥친 두 번째 위기였다. 당사자는 즉시 집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과 격리했다. 엄마와 잠을 자던 막내는 졸지에 잠자리를 잃고 다른 방에서 자야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병에 대한 걱정보다는 14일 동안 가족들이 뿔뿔이 헤어지고, 일상의 삶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 두려웠다. 다행히 음성 문자를 받고 우리가족은 해방될 수 있었다. 요즘은 검사이후 12시간 만에 PCR 결과
모든 규제는 예측 가능해야 하고, 형평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실행 가능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4단계 거리두기 규제는 이 범위를 다 벗어나고 있다. 당연히 거리두기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불복종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2주가 되어 가면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를 실행하면서 식당, 카페, 술집, 노래방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당분간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4단계 조치에 대해서 수정
# 칼럼 소개 ‘스피치로그 칼럼(가칭)’은 국내 언론이 인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발언과 국내 대중 여론의 SNS를 분석하여 그들의 발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치는지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통해 현재 사회의 이슈가 왜 화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며 대중 여론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해당 이슈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빌라 화장실에 3개월 동안 감금되어 있다가 사망한 신원영군(7)이 안치된 평택시 청북면 평택시립 추모 관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원영군의 얼굴을 보니, 큰 돌덩이 하나가 가슴을 짓누른다. 과연 이 아이는 우리가 살릴 수 없었던 것인가.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곤 한다. 원영군이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4년 3월이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은 5차례에 걸쳐 원영군 가정을 현장조사 한 끝에 학대 정황을 포착했으나 관련법(아동학대 범죄에 관한 특...